"시장 상황 면밀히 모니터링 중"
美 의회도 금융 당국 조사 촉구
백악관이 조셉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최근 FTX 사태를 언급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신중한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11일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진행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며 "행정부와 금융기관은 상황을 밀접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 피에르 대변인은 "최근 FTX 사태는 암호화폐에 대한 신중한 규제가 필요한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의회도 이날 금융 당국의 조사를 촉구했다.
맥신 워터스(Maxine Waters)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과 소비자 보호에 대한 추가적인 연방 규제를 촉구했다.
또 톰 에머 미 하원 의원은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최고경영자(CEO)와 '규제 독점'을 확립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