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혹한기 인력 구조조정 지속
이달 초 수로치트 CPO 등 자진 퇴사
FTX 사태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미국의 거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직원 60여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시장이 혹한기에 들어가면서 올해 들어서만 1160명이 넘는 직원이 회사를 떠났다.
11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채용과 온보딩에서 종사하는 6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더블록은 코인베이스 경영진이 코멘트에서 "해고 대상자들은 넉넉한(Generous) 퇴직금을 받게 될 것"이라며 "해당 조치가 거래소가 가능한 효율적으로 운영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코인베이스 직원 해고는 올 들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달 초 코인베이스 제품팀이 재구성 되면서 최고제품책임자(CPO)가 믈러났다. 코인베이스에서 3년간 일한 수로지트 차터지 코인베이스 최고제품책임자는 암호화폐 지갑부터 소규모 대체불가토큰(NFT) 시장과 코인베이스 원 구독 서비스까지 회사의 다양한 제품을 감독하는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코인베이스는 지난 6월 1100명(전체의 18%)의 인력을 해고한 바 있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