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관련된 트위터 포스팅 게재
저스틴 선 트론 설립자가 다음 암호화폐 상승장의 주역으로 중국을 언급했다. 또 통용 화폐로 중국 정부가 트론을 수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저스틴 선은 최근 트위터 다수의 포스팅을 통해 "중국이 다음 암호화폐 상승장을 주도할 것이며 이를 위해 트론과 후오비의 주요 거점을 홍콩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 저스틴선은 중국 지방 세무당국이 암호화폐에 20%의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는 우 블록체인의 트위터 내용을 인용하며 "중국의 암호화폐 세금 부과는 중국 내 암호화폐 거래가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다"며 "이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서술했다.
우 블록체인은 26일 미국 유료 전문 뉴스 포스팅 플랫폼 섭스택에 중국 지방 세무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에 세금을 부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주제로 글을 게재했다. 즉, 중국 세무당국의 암호화폐 관련 세금 부과는 중국 정부의 기조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중국 지방 세무당국의 암호화폐 과세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와는 별개로 저스틴 선은 31일 트위터에 "중국 정부가 트론을 수용할 것이 믿는다"며 "어쨌든 많은 중국인들은 트론을 사용하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30일 저스틴 선은 "2023년 목표는 5개국이 TRX를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것"이라는 포스팅을 남긴 바 있다.
저스틴 선은 홍콩이 암호화폐 수용 의사를 밝힌 가운데 중국 암호화폐 시장 개방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할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최근 테더는 역외 위안화 CNHT 출시 소식과 함께 CNHT의 유통망으로 트론(TRC-20)을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CNHT의 주요 상장 거래소로 후오비를 발표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