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개인 월렛서 암호화폐 거래 및 전송 지원
28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로빈후드가 이날 컨센서스 2023에 참석해 '로빈후드 커넥트' 출시를 발표했다.
로빈후드 커넥트는 사용자 자체 수탁 월렛을 통해 디앱(dApp)에 즉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로빈후드 웹사이트나 앱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자체 월렛에서 신용카드 또는 직불 카드를 사용해 암호화폐 거래 및 전송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마이도지(MyDoge), 슬링샷(Slingshot) 생태계에서만 지원되지만 향후 엑소더스(Exodus)와 팬텀(Phantom) 등에서도 지원할 예정이다.
요한 커브랫 로빈후드 총괄은 "암호화폐와 웹 3.0은 금융 시스템의 미래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면서 "다만 더 많은 사용자들이 참여하기에는 여전히 상당한 장애물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로빈후드 커넥트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암호화폐 공간에 진입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로빈후드는 지난 2013년 출시된 온라인 투자 플랫폼으로 2018년부터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2021년부터 암호화폐 팀을 확장하고 암호화폐 전용 자체 월렛 베타 버전을 출시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 진출 행보를 본격화했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