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떠나는 물량, 대부분 비트코인"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가 최근 거래소에서 약 8억달러(한화 약 1조718억원)의 자금이 유출된 사실을 지적했다.
글래스노드는 17일 자체 온체인 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통해 거래소를 빠져나간 유출액이 지난 해 12월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거래소 내 비트코인(BTC)의 자금 유출과 대부분의 자금 유출은 코인베이스에서 일어났다.
글래스노드는 "거래소에 예치된 비트코인 중 외부로 유출된 물량은 약 7억910만달러(한화 약 9506억9,037만원)을 기록했다"며 "대부분의 거래소 유출이 코인베이스에서 발생했다"고 서술했다.
이어 "이더리움(ETH)과 테더(USDT)도 유출을 보였지만 비트코인에 비해 매우 작은 규모다"고 덧붙였다.
거래소로 예치되는 비트코인 물량 역시 9개월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소의 유출된 물량은 대부분 개인 월렛으로 향하며 이는 일반적으로 장기 보유 전략으로 해석된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