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암호화폐 '대출·스테이킹' 서비스 금지한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7-04 14:09 수정 2023-07-04 14:09

현지시간 기준 8월 30일부터 서비스 제한돼
오는 7월 31일부터 잠재적 위험 고지 의무화

태국, 암호화폐 '대출·스테이킹' 서비스 금지한다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암호화폐 대출 및 스테이킹 서비스를 금지한다. 또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된 잠재적 위험에 대한 경고 명시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태국 SEC는 3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SEC에 따르면 암호화폐 사업자는 오는 8월 30일(현지시간)부터 투자자에게 암호화폐 예치 수익 및 기타 수익을 제안하는 등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제한된다.

또 예치된 암호화폐를 이용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도 금지된다.

아울러 암호화폐 회사는 오는 7월 31일(현지시간)부로 고객에게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된 잠재적 위험을 의무적으로 고지해야 한다.

SEC는 "암호화폐는 위험성이 높으며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 투자한 금액을 모두 잃을 수 있다"라는 내용의 경고 문구를 명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투자자는 암호화폐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 투자적격성평가 결과와 적정투자비율의 결정 등의 위험에 동의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태국은 지난해 4월부터 암호화폐 결제를 금지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서만 허용하고 있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