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독일 암호화폐 커스터디 라이선스 신청 철회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7-27 09:58 수정 2023-07-27 09:58

"규제 변화에 따른 조정 필요하다"
"상황 재반영해 다시 신청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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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독일 암호화폐 커스터디(수탁) 라이선스 신청을 철회했다.

바이낸스는 27일 매체 공식 성명을 통해 규제 변화를 이유로 독일 금융감독청(BaFin)에 신청했던 암호화폐 커스터디 라이선스 신청을 공식적으로 철회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다만 바이낸스는 글로벌 시장 환경과 규제 환경의 변화를 적용해 독일에서 라이선스를 다시 신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바이낸스는 여전히 독일에서 적절한 라이선스를 신청할 계획"이라면서 "글로벌 시장과 규제 환경이 모두 크게 바뀐 상황에서 신청 서류에 이러한 변경 사항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독일 현지 언론 매체들은 지난달 BaFin이 바이낸스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라이선스 신청을 거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 당시 BaFin의 결정이 공식적인 사항인지, 바이낸스와 해당 사항을 논의 중에 있는지 구체적인 내용이 밝혀지진 않았다.

이번 독일 암호화폐 라이선스 신청 철수로 인해 바이낸스의 글로벌 시장 입지는 한 번 더 좁아졌다. 바이낸스는 미국 규제 당국과 격렬한 마찰을 일으키고 있는 한편 최근 다수의 국가에서도 규제 장벽에 부딪히며 글로벌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이낸스는 지난달 영국 금융감독청(FCA)과 키프로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규제 당국에서도 암호화폐 라이선스 등록을 공식적으로 취소한 바 있다.

신호철 기자 shin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