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비트코인 가격 변화, 모두 블랙록의 의도"
"올해 비트코인(BTC)의 상승과 하락은 모두 블랙록의 연출이다."
100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명 크립토 유튜버 크립토 로버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변화를 모두 블랙록이 주도했다는 의견을 밝혔다.
크립토 로버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X 계정을 통해 올해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과 하락이 모두 블랙록의 전략에 의한 의도적 연출이라는 생각을 공개했다.
크립토 로버는 순서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하락을 유발을 이끈 블랙록의 행동과 이에 따른 파생 효과들을 나열했다.
그가 첫번째로 지적한 바는 올해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후 적극적인 언론 플레이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래리 핑크 블랙록 CEO는 6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 후 약 한 달 만에 언론에 등장,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 '글로벌 자산'으로 표현하며 많은 개인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매에 불을 지핀 바 있다.
그가 두번째로 열거한 의견은 블랙록에 따라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집하자 블랙록이 의도적으로 비트코인을 대량 매도,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을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블랙록이 기존에 매집해온 물량을 한꺼번에 던지는 '덤핑'을 수행해 비트코인 가격을 유발한 뒤 이에 따른 개인 투자자들의 '패닉셀'을 노렸다는 의견이다.
크립토 로버가 세번째로 나열한 의견은 개인 투자자들의 패닉셀과 맞물린 블랙록의 저가 매집이다. 개인 투자자들의 패닉셀을 노리는 의도적인 행위가 결국 블랙록의 비트코인 저가 매집 작전이었다는 추측이다.
그가 마지막으로 지적한 의견 2개는 비트코인 현물 ETF승인에 따른 시장 출시와 비트코인 상승장 시작이다.
그가 나열한 의견들은 단지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일부는 단지 스토리 전개를 위한 '음모론'이라는 의견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크립토 로버의 의견은 실제 팩트가 섞인 흥미로운 이야기라는 점에서 시장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블랙록이 올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하며 비트코인 상승에 불을 지폈다는 사실, 그리고 비트코인 현물 ETF가 시장에서 크게 기대되고 있으며 이 중심에는 블랙록이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팩트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