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전문가 "비트코인 시총, 현물 ETF 승인시 최소 30%↑"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3-09-06 16:10 수정 2023-09-06 16:10

"美 투자자문사의 유입 가능 자금 총액, 약 30조달러"
"0.5% 유입시 1500억달러…암호화폐 흐름 바뀔 것"

블룸버그의 상장지수펀드(ETF) 전문가인 에릭 발추나스가 비트코인(BTC) 현물 ETF 승인으로 인한 비트코인 자금 유입액을 최소 1500억달러(한화 약 199조7250억원)로 산정했다.

발추나스는 6일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 현재 미국 투자자문사가 관리하고 있는 자금들이 비트코인에 유입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발추나스가 밝힌 미국 투자자문사의 총 관리 자금은 약 30조달러(한화 약 3경9945조원)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이뤄질 경우 미국 투자자문사들이 순식간에 투입할 수 있는 금액은 총 약 30조달러다"며 "만일 해당 금액의 0.5%만이라도 비트코인에 유입될 시 이 금액 역시 약 1500억달러가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은 약 5018억달러(한화 약 668조1467억원)다. 발추나스의 예측대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후 미국 투자자문사의 전체 관리 자금 중 약 0.5%가 비트코인에 유입될 시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은 현재 대비 30% 증가할 수 있다.

발추나스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돼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경우 비트코인은 투자 시장에서 전혀 다른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암호화폐 시장에 거부감을 갖던 많은 기존 투자자들에게 조차 정식 투자펀드로써 추천될 것이다"며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를 거부할 명분이 사라지는 것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 흐름을 새롭게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