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서 SEC 안정화법 재발의 추진 언급
"내년 중 겐슬러 위원장 자르겠다" 의지 피력
워렌 데이비슨 미국 공화당 하원 의원이 내년 중 게리 겐슬러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대한 해임을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슨 의원은 28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2024년은 겐슬러를 해임시키기에 아주 좋은 해"라며 "'SEC 안정화법(SEC Stabilization Act)'을 통과시켜 SEC의 부패를 끝내고 투자자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비슨 의원은 올해 지속적으로 겐슬러 위원장의 부조리를 지목하며 겐슬러 위원장의 해임을 주장해왔다.
그는 지난 6월 겐슬러 위원장의 해임안을 포함한 SEC 안정화법을 하원에 제출한데 이어 수차례 공개 석상에서 겐슬러 위원장을 비판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데이비슨 의원이 제출한 SEC 안정화법은 SEC 위원장 보직을 없애고 이를 '전무이사(Executive Director)'로 대체한다는 조항과 함께 SEC 전무이사직은 전직 SEC 위원장이 수행할 수 없다는 조항을 담았다.
SEC 안정화법은 SEC 조직 재구성을 통한 SEC의 명확한 관할을 명시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