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은행권 유동성 위기 재발, 암호화폐 시장에는 기회"
"연준·재무부서 나온 유동성 자금, 암호화폐로 쏠릴 것"
솔라나 상승 강조…"다시 솔라나의 시간이 오고 있다"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CEO가 최근 미국에서 불거진 은행권의 유동성 위기 재발 우려와 이로 인한 정부의 유동성 공급으로 비트코인(BTC)과 솔라나(SOL)의 가격 상승을 예측했다.
아서 헤이즈는 1일 자신의 X 계정에 "이제 다시 시간이 온 것 같다"며 "아마 이번 주말 몇몇 미국 은행은 큰 위기를 겪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자산시장은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의 주가가 약 40% 폭락하며 지난해에 이어 은행들의 줄파산 위기 공포가 재발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아서 헤이즈는 지난해 미국 은행권의 유동성 위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유동성 공급이 또다시 재현되며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지난해 미국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미국 중소형 은행들의 잇단 파산에 '은행보험기금'을 설립하고 약 82억달러(한화 약 10조8404억원)의 자금을 시장에 공급한 바 있다.
아서 헤이즈는 "부동산 가격 급락과 여러 은행들의 파산이 이어졌을 때 연준과 재무부가 했던 일들은 언제나 똑같았다"고 서술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 주가 폭락과 비트코인의 하락이 일어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미국 재무당국은 완화적 통화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후 암호화폐 상승 랠리가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서 헤이즈는 지난 1월 폭등세를 기록한 후 조정세에 들어간 솔라나의 그래프를 첨부하며 "다시 솔라나의 시간이 온 것 같다"는 글을 남겼다.
지난해 말에도 아서 헤이즈는 솔라나의 상승을 예측한 바 있다. 아서 헤이즈의 솔라나 가격 상승 예언 글 게시 후 실제로 솔라나는 약 120% 폭등하며 리플(XRP)을 제치고 암호화폐 시가총액 5위 자리를 꿰찼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