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5월부터 비트코인 매수 돌입…강세장 온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6-04 10:47 수정 2024-06-04 10:47

"BTC 장기 보유자,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매도"
"강세장에 BTC 팔고 최근 다시 매집…장전환 시작 신호"

출처=Bitfinex/CryptoQaunt
출처=Bitfinex/CryptoQaunt
비트코인(BTC) 중장기 보유자들이 다시 비트코인 축적에 나서며 비트코인 강세장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디지털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3일 펴낸 자체 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비트코인 매도에 나섰던 비트코인 중장기 보유자들이 최근 다시 비트코인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비트파이넥스는 6개월에서 3년까지 비트코인을 보유한 월렛들을 '중장기 보유자'로 분류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중장기 투자자들은 과거 비트코인이 고가를 달리던 3월 무서운 기세로 비트코인을 매도했다"며 "4월 시작되었던 비트코인의 가격 조정에 장기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서술했다.

이어 "최근 장기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가라앉았고 구매 활동이 다시 시작되었다"며 "장기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재적입은 장전환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3년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장기 보유자들은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3년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이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 보유자들의 믿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