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발추나스 연구원, 정보원 증언 인용
"SEC, S-1s 발행인들에 조정 사항 전달"
"이더리움 현물 ETF, 금주 중 승인 결론"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상장지수펀드(ETF) 연구원이 16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정보원의 증언을 토대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 증권신고서 'S-1s'의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추나스는 "현재 이더리움 현물 ETF는 7월 2일 시장 출시를 위해 빠르게 물밑 작업이 진행 중이다"며 "SEC의 직원들은 S-1s 발행인들에게 미세한 조정 사항을 담은 코멘트를 제시했으며 이번주 내 답장을 요구한 상타대"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일주일 내에 모든 작업이 끝나고 1주간의 대기 기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것 외에는 합리적으로 추측이 가능한 결말은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SEC는 ETF 심사요청서인 '19b-4'만 승인했을 뿐 정식 출시를 위한 증권신고서인 S-1s는 승인하지 않았다. ETF의 시장 출시와 거래를 위해서는 SEC의 S-1s 승인이 필수 절차다. 그런 만큼 현재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은 시장 안팎에서 '반쪽 승인'으로 평가되며 최근 지속되고 있는 디지털자산 시장 횡보세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실제로 이더리움은 17일 시작된 시장 하락 속에 견고한 방어에 성공, 18일 오전 9시 업비트 기준 약 49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