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20~40대, 디지털자산 투자 선호 기조 뚜렷"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6-20 09:25 수정 2024-06-20 09:25

"부동산 다음으로 선호하는 투자 자산은 암호화폐"
BoA "주식·채권만으로는 수익 내기 어렵다고 판단"

출처=BoA
출처=BoA
미국 최대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젊고 부유한 미국 투자자들이 전통적 금융자산보다 디지털자산(암호화폐) 투자를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세대 간 자산 역학 변화와 부의 이전에 따른 금융 전략' 관련 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올해 1월과 2월, 투자 가능 자산 300만달러 이상을 보유한 21세 이상의 미국 투자자 총 1007명에게 실시항 설문 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1세에서 43세에 속한 '젊은 투자자'들은 확연히 디지털자산 선호 현상을 나타냈다. 젊은 투자자들의 선호 투자자산으로 부동산이 약 31%, 디지털자산이 28%를 차지했다.

반면 44세 이상의 투자자들은 41%, 32%의 비율로 미국 주식과 부동산을 택했다.

보고서는 젊은 투자자들의 투자 자산군이 이전 세대들 대비 확연히 넓어졌으며 가장 보수적인 투자 성향을 지닌 젊은 투자자들 조차 디지털자산을 상당액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젊은 투자자들의 4분의 3은 주식과 채권 투자만으로 평균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없다는 이유로 디지털자산 투자를 택하고 있다"고 서술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