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비트코인 관련주', 비트코인 따라 급등

BTC 상승에 15일 두 자릿수 상승률 기록

비트코인의 가격 급등에 15일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폭등했다.

뉴욕증시에서 비트코인 관련주로 분류되는 마라톤 디지털, 라이엇 플랫폼, 클린 스파크,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의 주식들은 15일 각각 주당 24.58달러, 11.48달러, 18.30달러, 242.85달러, 1611.2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상승률은 각각 약 17%, 16%, 16.2%, 11.4%, 16.7%다.

비트코인은 13일(현지시간) 총격에도 살아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회복 소식에 급등하기 시작해 15일 6만3000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비트코인 관련주들 역시 최근의 횡보세를 깨고 비트코인의 상승에 따라 급등한 것.

뉴욕증시의 비트코인 관련주들은 올해 비트코인의 상승 효과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관련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가 올해 약 234%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코인베이스, 마라톤 디지털은 각각 81.89%, 38.25%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