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격 피해 후 회복…지지율 급등
"예정대로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4 참석"
BTC, 하루새 4% 급등 후 잠시 조정 돌입
비트코인(BTC)이 암살 시도에도 살아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회복 소식에 15일 6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주 버틀러에서 열린 유세 행사 중 총격당했지만 살아남았다.
총격에도 살아남아 회복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몇일 후 열리는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4' 행사에 예정대로 연사로 참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친디지털자산 후보'를 표방하며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인한 모습에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6만1000달러를 돌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아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한 덕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등했고 비트코인 역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외신 핀볼드는 14일 데이터 조사업체 폴리마켓의 데이터를 인용, 트럼프의 당선 확률이 약 70%까지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14일부터 하루새 약 4% 급등, 6만1000달러를 돌파한 뒤 조정에 돌입했다. 비트코인은 15일 오전 9시 코인마켓캡 기준 6만72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의 회복소식에 '트럼프 밈 코인'들 역시 폭등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발행된 밈 코인들은 하루새 약 4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솔라나 기반 트럼프 밈 코인 도널드 트렘프 토큰(TREMP)은 하루새 약 13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