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시점 언급할 수 없지만 원만한 해결 기대"
시장서 "18일 비공개 회의서 소송 해결될 것" 전망
리플(XRP)이 리플사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이 큰 진전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한주새 약 30% 상승, 18일 오전 10시 업비트 기준 856원을 기록하고 있다.
리플의 상승은 약 3년 6개월간 지속되고 있는 리플사와 SEC 간 소송이 긍정적인 결말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 나서 "판사의 판결은 명확하며 우리는 곧 (소송의) 해결을 기대하지만 정확한 시점을 언급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 리플사와 SEC는 18일(현지시간) 비공개 회의를 앞두고 있다. 갈링하우스 CEO의 언급을 바탕으로 시장 안팎에서는 18일 열리는 비공개 회의에서 양측 간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해석을 내렸다. 이런 해석을 바탕으로 리플이 폭등하기 시작했다는 풀이다.
한동안 횡보세를 이어가던 리플은 지난주 말부터 상승을 시작, 이번주 알트코인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