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16% 하락서 약 2조2264억원 투자
BTC 약 3만개 매집…"유례없는 매집세"
대규모의 비트코인(BTC)을 보유한 '고래' 월렛 다수가 시장 폭락이 일어난 지난 이틀 간 비트코인을 쓸어 담았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는 7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고래들이 시장 급락이 일어난 5일과 6일, 3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비트코인은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과 중동 지역 내 전쟁 공포, 그리고 엔화 금리 인상이 맞물리며 5일 최대 약 16% 급락했다.
샌티멘트는 비트코인 고래 월렛들이 5일부터 이틀 간 약 16억2000만달러(한화 약 2조2264억원)를 투자, 거래소에 공급된 비트코인을 공격적으로 매집했다고 강조했다.
샌티멘트는 "고래들은 유례없는 매집에 나섰다"며 "무언가 큰 일이 일어나고 있는 듯 보인다"는 문구를 남겼다.
비트코인은 6일부터 반등, 7일 오후 4시 코인마켓캡 기준 5만6819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