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은행 등급'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출시 예고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10-11 13:54 수정 2024-10-11 13:54

"은행·금융기관 활용 위해 수탁 서비스 업그레이드"

출처=Ripple
출처=Ripple
리플사가 10일 은행과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기존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 '리플 커스터디'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실행한다고 발표했다.

리플사가 밝힌 정보에 따르면 업그레이드를 통해 리플 커스터디에 첨가되는 기능은 ▲거래 심사 서비스 통합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 옵션 추가 ▲실물자산 토큰화(RWA)를 위한 리플 레저(XRPL) 통합 ▲정책 프레임워크 사전 구성 ▲사용성 및 이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을 포함한다.

리플사는 지난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항소 신청 후 SEC와의 소송이 재개됐다. 리플사는 10일 SEC에 대한 교차 항소에 나선 가운데 별도의 사업을 추진한 것이다.

리플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리플사가 암호화폐 수탁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집중, 리플 커스터디의 업그레이드를 실행한다고 밝혔다.

애런 슬래트허 리플 제품 수석 부사장은 "리플의 커스터디 기술은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을 제공하는 동시에 세계 유수의 은행과 금융기관이 신뢰하는 보안 및 규정 준수 표준을 따른다"며 "신규 기능들은 고성장하는 암호화폐와 핀테크 업계에 안전하면서 확장 가능한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리플 커스터디의 역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