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美 대선 전 7.3만달러 기록 예측"
"해리스 당선에도 최고가 재경신 전망"
글로벌 은행 스탠다드차타드가 24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11월 열리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당선시 비트코인의 가격이 올해 내 12만5000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제프릭 켄드릭이 이끄는 스탠다드차타드의 연구팀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전후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미국 대통령 선거일인 11월 5일까지 약 7만3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통령 재당선시 비트코인이 올해 연말 약 10%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친암호화폐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비트코인 지지 공약을 바탕으로 트럼프의 당선과 이에 따른 '비트코인 붐'을 전망한 것이다.
한편 스탠다드차타드 연구팀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시에도 비트코인의 가격이 올해 연말 7만5000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될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은 잠시 낮게 거래될 것이지만 연말에는 7만500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서술했다.
비트코인의 최고가는 2024년 3월 14일 기록한 7만3737달러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