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 자회사 "홍콩 은행 최초 디지털자산 현물 ETF 제공"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08-07 16:52 수정 2024-08-07 16:52

거래 수수료 0.12%…최소 거래액 5291원

출처=MOX
출처=MOX
스탠다드차타드 인터넷뱅킹 자회사 막스은행이 홍콩에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판매를 시작했다.

막스 은행은 7일 공식 성명을 통해 홍콩 최초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막스 은행이 밝힌 디지털자산 현물 ETF의 거래 수수료는 0.12%, 최소 ETF 거래액은 30 홍콩 달러(한화 약 5291원)다.

막스 은행은 디지털자산 현물 ETF를 시작으로 추후 디지털자산 거래소와의 협력을 체결, 디지털자산 거래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막스 은행은 스탠다드차타드가 2023년 설립한 인터넷뱅킹 전문 은행이다. 2023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은행에 선정된 막스 은행은 현재 5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홍콩은 올해 4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는 한편 미국보다 먼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출시하며 미국에 맞서 본격적인 디지털자산 생태계 경쟁에 나선 상태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