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BTC 현물 ETF, 10월 넷째 주 1조2733억원 순유입액 기록
전문가 "BTC, '골든 크로스' 그래프 선보이며 강세장 진입"
비트코인(BTC)이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통한 순유입세에 힘입어 29일 약 3% 급등, 6월 후 다시 7만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의 급등 원인은 10월 넷째 주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순유입이 꼽히고 있다.
금융 데이터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가 2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는 10월 넷째 주 약 9억2000만달러(한화 약 1조2733억원)의 순유입액을 기록, 누적 순유입액 약 254억달러(한화 약 35조1561억원)를 달성했다. 특히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이달 11일부터 22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순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또다른 상승 원인으로는 견고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다. '친암호화폐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부분의 여론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약 1% 이상 앞질렀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승리를 예측하는 의견이 주를 이루며 비트코인이 동반 상승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의 7만달러 돌파에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이제 강세장에 진입했다는 의견을 내놨다.
암호화폐 전문가 크립토 로버는 비트코인 50일 이동평균선(이평선)과 200일 이평선을 참조, 비트코인의 50일 이평선이 200일 이평선을 넘어서는 '골든 크로스' 패턴을 선보이며 놀라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승원 기자 k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