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IBIT, 순유입액 하루 기록 경신…1조2078억원 유입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10-31 12:11 수정 2024-10-31 12:11

IBIT, 3월 순유입액 기록 약 3% 돌파
전문가들 "BTC 최근 랠리, IBIT가 견인"

블랙록 IBIT, 순유입액 하루 기록 경신…1조2078억원 유입
블랙록이 출시한 세계 최대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IBIT'가 30일(현지시간) 하루 순유입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의 31일 데이터에 따르면 IBIT는 30일 하루간 약 8억7500만달러(한화 약 1조2077억6250만원)의 순유입액을 기록했다. IBIT의 30일 순유입액은 올해 1월 11일 출시 후 최고치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출시한 IBIT는 출시 후 피델리티의 'FBTC'와 줄곧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을 견인, 그레이스케일의 'GBTC'가 기록한 순유출을 만회해왔다.

최근 비트코인이 7만3000달러를 돌파하며 신고점 경신을 재차 넘보자 다수의 외신에서는 최근 재개된 비트코인 랠리의 주된 원인이 IBIT의 흥행이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IBIT의 30일 순유입액은 3월 12일 기록한 이전 최고치인 8억4900만달러를 약 3% 넘어선 수치다"며 "IBIT의 흥행과 함께 비트코인은 올해 3월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고 서술했다.

암호화폐 전문가 '코지더콜러'는 3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IBIT의 흥행이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의 신고가 경신은 당연한 일"이라며 "수십억달러의 유입이 현재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