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어 스테이블 코인도 폭등 중…시장 유동성↑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11-20 10:15 수정 2024-11-20 10:15

스테이블 코인 시총, 254조8458억원 기록

출처=DeFilama
출처=DeFilama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스테이블 코인의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 암호화폐 시장의 강세장이 올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디파이라마는 19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 코인 전체 시가총액이 1830억달러(한화 약 254조8458억원)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보고했다.

앞서 스테이블 코인 시가총액의 전고점은 올해 8월 기록한 1695억7000만 달러(한화 약 225조3585억원)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 코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을 확정 지은 후 시가총액이 약 100억달러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당선 확정 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스테이블 코인은 단연 테더(USDT)다. 테더의 시가총액은 지난 2주새 약 80억달러(한화 약 11조1408억원) 증가했다.

보고서는 시가총액의 증가 원인 중 하나로 페이팔, 비트고, 리플 등 새로운 스테이블 코인의 시장 진입을 꼽았다.

스테이블 코인의 시가총액이 무서운 기세로 치솟자 시장 안팎에서는 많은 투자자들이 고대하던 강세장이 다가왔다는 해석이다. 테더를 필두로 스테이블 코인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내 암호화폐 구입을 위한 기축통화로 활용되기 때문에 시장 내 유동성이 크게 증가했다는 풀이에서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