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수위원회, 차기 SEC 위원장에 '친암호화폐 인사' 폴 앳킨스 검토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4-11-28 09:35 수정 2024-11-28 09:35

前 SEC 위원 앳킨스와 대면 면접 진행

출처=유튜브 갈무리
출처=유튜브 갈무리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내년 1월 20일 위원장직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차기 SEC 위원장으로 폴 앳킨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블룸버그는 28일 트럼프 대통령 인수위원회가 과거 SEC 위원 재직 경력을 지닌 폴 앳킨스와 미팅을 진행, 차기 SEC 위원장직 위임을 두고 면접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금융 컨설팅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폴 앳킨스는 미국 정계에 유명한 '친암호화폐 인사'로 미국 의회에 출석해 겐슬러 위원장의 SEC 운영 부조리를 수차례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의회 출석을 통해 SEC의 운영 조정과 함께 업계를 억압하는 SEC의 규제 집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증언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친암호화폐 정부' 출범을 예고한 만큼 앳킨스는 차기 SEC 위원장에 적합한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차기 SEC 위원장 후보 물망에는 현 SEC 위원 마크 우예다, 헤스터 피어스를 포함해 암호화폐 전문 법조인 구디 기옌, 로빈후드 법률 총괄 댄 갤러거가 올라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