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고래 축적 후 연중 최고가 달성

XRP 최소 100만개 보유 고래 월렛 수, 역대 최고치 도달

XRP이 고래 월렛들의 축적세 속에 15일 약 6% 상승, 2025년 최고가인 2.68달러를 기록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의 14일 데이터에 따르면 XRP를 최소 100만개에서 최대 1000만개까지 보유한 월렛들의 수는 11일 기준 약 2054개를 기록, 역대 최고치에 도달했다. XRP 고래들이 XRP를 축적하는 움직임이 절정에 달한 후 XRP가 지난해 12월 초에 연출된 폭등에 이어 또다시 폭등한 것.

15일 오전 1시께 상승을 시작한 XRP는 단 3시간 만에 5% 상승하며 지난해 최고가인 2.70달러에 근접했다.

고래들의 축적에 따른 상승 연출 외 XRP 상승 원인으로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이 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리플사와 소송을 이어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더십이 교체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사 CEO는 트럼프 당선인과의 식사 회동 사진을 게재, 트럼프 당선인과의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XRP는 15일 오전 9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2.6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