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DFS 출시 승인 대기 중…최구 수준 규제 준수"
리플 CEO, 차기 SEC 위원장 취임에 "탁월한 선택"
최근 4일 출시 루머로 큰 기대감을 모았던 리플사의 스테이블 코인 RLUSD가 시장의 기대와 달리 4일 출시되지 않으며 리플(XRP)이 하락했다.
리플사는 4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이 RLUSD의 출시 승인을 아직 검토 중"이라며 "RLUSD는 최고 수준의 규제 표준을 준수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서술했다.
RLUSD의 출시 기대감은 최근 일어난 리플 폭등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손꼽혔다. 앞서 30일 폭스 비즈니스는 소식통의 증언을 통해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이 RLUSD의 출시 승인을 검토하고 있으며 RLUSD의 출시일은 4일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플은 1일부터 최대 약 152%의 상승률을 기록, 3일 2.84달러를 기록했다. RLUSD의 출시가 시장의 기대와 달리 연기되자 리플은 전일 대비 약 9% 하락, 2.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RLUSD는 리플 레저(XRPL)을 활용한 스테이블 코인으로 은행 간 송금에 최적화된 리플 레저를 가장 잘 활용한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기대감에 올해 암호화폐 시장에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한편 '친암호화폐 인사' 폴 앳킨스의 차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직 임명 확정에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사 CEO는 축하의 메세지를 전했다.
그는 "폴 앳킨스는 SEC에 상식을 되돌려놓을 인물"이라며 "(트럼프 당선인의)차기 SEC 위원장직 임명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