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가 밈코인 열풍에 따른 부작용 발생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2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자신을 사칭하고 발행된 가짜 밈코인 프로젝트를 비난했다.
이방카는 "나는 이 코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내 이름과 초상을 허가 없이 사용하는 것은 내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사기적이고 착취적이며 용납할 수 없다"며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이방카 사칭 밈코인 프로젝트는 며칠 전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의 공식 밈코인이 발행과 동시에 화제를 일으켰다. 이방카 토큰 역시 트럼프 일가 공식 밈코인 열풍에 편승하기 위해 당사자인 이방카의 허락 없이 발행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월, 솔라나 생태계에서 밈코인 발행 플랫폼 '펌프펀(Pump.fun)'이 등장,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밈코인을 발행할 수 있게 됐다. 누구나 밈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패러다임 탓에 암호화폐 시장에는 밈코인 열풍이 불었고 이는 과도한 투기 열풍과 시장 피해를 낳고 있다.
이한길 인턴기자 bshangil010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