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승리 기념 목적으로 밈코인 공식 발행"
트럼프 밈코인 발행 몇시간 만에 204.94% 상승
외신 "트럼프 밈코인, 트럼프 NFT 사업 일환"
트럼프 당선인이 자신의 이름을 건 '밈코인' 트럼프 토큰(TRUMP)을 발행, 암호화폐 시장에 큰 화제를 이끌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1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자신의 승리를 기념하는 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밈코인 트럼프 토큰을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트럼프 토큰의 발행 글이 해킹에 의한 것이라는 의혹이 번졌다. 하지만 다수의 외신은 소식통의 증언을 통해 트럼프가 진행하는 대체불가토큰(NFT) 사업의 일환으로 트럼프 당선인이 직접 트럼프 토큰을 발행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토큰은 발행 후 하루가 채 지나지 않은 시점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약 204.94%의 상승률을 기록, 18일 오후 10시 기준 시가총액 약 5조750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트럼프 토큰은 암호화폐 시가총액 36위에 도달했다.
현재 트럼프 토큰의 인기는 SNS를 통한 구매 인증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럼프 토큰이 암호화폐 시장에 열풍을 일으키며 투자자들에게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안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발표에 따르면 트럼프 토큰의 전체 공급량은 총 10억개며 현재 2억개의 토큰이 출시된 상태다. 나머지 물량은 향후 3년 동안 점진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