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위험·고품질 유동성으로 기관 투자자 유치 이끌 것"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 플랫폼 온도 파이낸스가 XRP 레저(XRPL)에 토큰화된 미국 국채를 도입, 온체인 내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를 확장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온도와 리플의 협업은 XRP 레저에서 RWA의 채택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리플과 온도 파이낸스는 초기 OUSG 유동성 공급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으로 이제 기관 투자자들은 블랙록 USD 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BUIDL)가 지원하는 온도 단기 미국 국채(OUSG - Ondo Short-Term U.S. Government Treasuries)에 투자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엔터프라이즈급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리플 USD(RLUSD)를 사용, 24시간 상시 발행 및 상환 가능하다.
온도 파이낸스는 XRP 레저에 OUSG 도입을 통한 이점으로 ▲기관급 보안 ▲안정적인 유동성 ▲빠르고 효율적인 블록체인 거래를 꼽았다.
마커스 인펜저 리플엑스(RippleX) 수석부사장(SVP)은 "OUSG와 같은 토큰화된 자산을 이용한 24시간 내 당일 결제는 자본 흐름 관리 측면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상징한다"며 "이러한 저위험, 고품질의 유동성 옵션은 더 많은 투자자들을 유치해 블록체인 시장에 큰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온도 파이낸스와 함께 주요 장애물들을 해결한 이번 혁신을 시작으로 디파이(DeFi)의 광범위한 채택이 이루어지고 XRP 레저는 기관 수준 금융 솔루션의 초석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티 휠러 온도 파이낸스 파트너십 부문 부사장(VP)은 "기관 수준 토큰화 미국 국채 펀드 OUSG를 기관들이 이미 익히 알고 신뢰하는 블록체인인 XRP 레저에 출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