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신규 채용 75%, 미국서"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1-06 09:17 수정 2025-01-06 09:17

새로운 美 규제환경 따른 사업 전개 변화 지목

리플 CEO "신규 채용 75%, 미국서"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랩스 CEO가 6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미국 내 규제 환경 변화로 인해 미국 내 사업 확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갈링하우스 CEO는 새로운 행정부 출범으로 리플랩스의 미국 사업 또한 급격한 변환을 맞게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규제 집행에 따라 리플랩스의 미국 사업은 사실상 동결상태였다"며 "새로운 행정부의 등장과 함께 시장은 상승장으로 변했고 리플랩스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플랩스는 현재 약 75%의 신규 채용을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 몇주간 리플랩스는 최근 몇년간 그 어느때보다 많은 미국 사업 파트너십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리플랩스는 2020년 12월 SEC의 증권법 위반 기소로 인해 수년간 미국 사업을 사실상 중단해온 바 있다. SEC와의 소송 아래 XRP는 대부분의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되는 것을 포함해 갈링하우스 CEO 역시 리플랩스의 사업을 미국이 아닌 해외에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지난해 10월 리플랩스가 SEC와의 소송에서 승리한 데 이어 11월 '친암호화폐 인사' 트럼프가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자 상황은 급반전되기 시작했다.

XRP의 가격은 지난해 약 6년 만에 4000원을 돌파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