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투자법인, 비트코인 매수 발표 후 하루 만에 주가 93%↑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2-18 12:34 수정 2025-02-18 12:34

"BTC, 불안한 세계 경제 속 믿을만한 가치 저장소"
HK 아시아 홀딩스, 17일 주당 5.50 홍콩 달러 기록

홍콩 투자법인, 비트코인 매수 발표 후 하루 만에 주가 93%↑
비트코인(BTC) 공개 매수를 발표한 홍콩의 투자 법인 주가가 하루 만에 두 배로 뛰는 일이 일어났다.

홍콩 투자 법인 HK 아시아 홀딩스의 주가는 17일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약 93% 상승, 주당 5.50 홍콩 달러를 기록했다.

HK 아시아 홀딩스의 주가 폭등 원인은 하루 전 공개된 비트코인 공개 매수 발표로 꼽히고 있다.

16일 HK 아시아 홀딩스는 공식 성명에서 "전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서 비트코인을 신뢰할 수 있는 가치 저장소라고 믿는다"며 "그룹 내부 자원으로 자금을 조달해 13일 비트코인 1개를 매수했다"며 "발표했다. 이 발표 후 하루 만에 기업 주가가 두 배로 폭등하는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 전략'을 모방, 일본의 메타플래닛을 포함해 다수의 아시아 기업들은 비트코인 공개 매수를 통한 투자 수익 증가 수혜를 누리고 있다.

메타플래닛의 경우, 지난해 4월 비트코인 공개 매수를 시작한 후 1년 동안 주가가 약 3900% 증가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