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신고서 8-K서 "BTC, 7633개 매수…평단가 6.5만달러"
'비트코이니스트'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가 지난주 총 약 7633개의 비트코인(BTC)을 매수한 사실이 발표됐다.스트래티지는 10일 공개한 투자 신고서 '8-K'에 지난주인 3일에서 9일 사이 평균 구매가 약 9만7255달러에 비트코인 약 7633개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2025년이 시작된 후 마이클 세일러는 매주 자신의 X 계정에 자신의 회사가 비트코인을 매집한 시점을 기록한 '세일러 트레커'를 공유해 온 바 있다. 하지만 지난주 세일러가 세일러 트레커를 공유하지 않자 시장 안팎에서는 세일러가 비트코인 매집을 중단한 것이라는 해석이 떠돈 바 있다. 이런 해석이 무색하게 어김없이 비트코인 매수를 단행한 것.
특히 지난주는 미국의 관세 전쟁 본격화로 비트코인이 최대 5% 하락한 바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하락하건 상승하건 끊임없이 비트코인을 구매해온 전략을 이번에도 이행한 것이다.
지난주 매수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47만8740개다. 평균 구매가는 6만5033달러다.
스트래티지는 2024년 총 약 74.3%의 비트코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