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트럼프, 크립토 써밋서 비트코인 전략 비축 서명 가능성 有"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3-07 09:21 수정 2025-03-07 09:21

소식통 증언 인용…"깜짝 발표 할수도"
"美 정부, 다량의 압류 BTC 보유 중"

블룸버그 "트럼프, 크립토 써밋서 비트코인 전략 비축 서명 가능성 有"
블룸버그가 소식통의 증언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7일 예고된 암호화폐 간담회 '크립토 써밋'에서 비트코인(BTC)의 전략 비축 행정명령에 서명할 수 있다고 7일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자신의 SNS 플랫폼 '트루쓰 소셜'에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전략 비축을 언급했다. 백악관은 7일 암호화폐 간담회 '크립토 써밋'을 개최, 주요한 미국 암호화폐 정책과 규제 방향을 논의 및 발표할 예정이다. 크립토 써밋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깜짝 발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전한 것.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가 이미 다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의 전략자산화를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공식적으로 밝혀진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21만5246개 이상으로 비트코인 전체 생산량의 1%를 상회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2012년 다크웹 '실크로드'에서 압류했던 비트코인 5만개를 포함, 다수의 범죄 현장에서 압류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 역시 5일 매체 인터뷰에서 현재 비트코인이 확실한 미국 정부의 전략자산 목록에 올랐다는 소식을 밝혔다. 이러한 증언을 토대로 블룸버그의 보도는 시장 내 큰 기대감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암호화폐 전략 비축을 실현할 시 미국 내 암호화폐 납세 규제안 등 다양한 부분이 변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