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 "비트코인, 현재의 위기에서 美 증시와 다를 것"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3-11 14:18 수정 2025-03-11 16:12

"BTC, 주식과 다르게 정치적 이념 뛰어넘는 자산"
"법정화폐 유동성 위기 상황서 주식과 다를 것"

아서 헤이즈 "비트코인, 현재의 위기에서 美 증시와 다를 것"
미국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11일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CEO가 비트코인(BTC)과 나스닥의 차이를 서술,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와는 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강행하겠다고 밝히자 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공포로 미국 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10일(현지시간) 폭락했다. 10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 나스닥 지수는 각각 -2.08% -2.70%, -4.00%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아서 헤이즈 11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이 정치적 이념에 의존하지 않는 자산이라는 점에서 미국 주식과는 크게 다르며 현재와 같은 경기 침체 속에서 유리한 면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24시간 연중무휴로 거래되고 전세계 인터넷을 이용하는 누구나 거래할 수 있으며 최악의 시나리오는 파산이나 청산이다"며 "어떤 국가의 재정도 비트코인과 직접적인 연관을 갖고 있지않다"고 서술했다.

이어 "주식은 명확한 장 마감 시간을 갖고 있으며 특정 사람만이 거래할 수 있고 정치적으로 연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구제금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헤이즈는 현재의 경제 위기가 법정화폐의 유동성으로 인한 위기이며 비트코인과 주식은 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주식과 다르게 진정한 자유시장이며 지금과 같은 법정화폐의 유동성 위기에 비트코인은 주식을 압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