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 "비트코인, 7만달러 하락 후 연말 25만달러 기록할 것"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03-05 10:08 수정 2025-03-05 10:08

"트럼프 행보, 정책 실현 목적 자금 조달을 위한 일련의 쇼"
"BTC, 트럼프 행보·선물 시장 청산으로 7만달러 하락 가능"
"저점 매수세·달러 위기에 따른 헤징 자산 수요로 25만달러"

아서 헤이즈 "비트코인, 7만달러 하락 후 연말 25만달러 기록할 것"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CEO가 4일 자신의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미국 정부의 과도한 달러 발행과 트럼프 대통령의 과격한 정책으로 비트코인(BTC)이 7만달러까지 하락한 후 올해 연말 25만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헤이즈는 미국 유료 전문 뉴스 포스팅 플랫폼 섭스택에 장문의 글 '죽음의 키스'를 게재, 최근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양한 암호화폐를 언급하며 암호화폐 시장 상승을 견인한 트럼프의 행보가 다분히 쇼맨십이라고 주장했다.

헤이즈는 부동산 재벌인 트럼프 대통령의 배경을 지목,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원하는 정책 목표 실현을 위한 자금 조달의 일환으로 암호화폐를 포함한 다양한 쇼를 벌이고 있으며 이 일환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높은 변동성에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헤이즈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암호화폐 전략 비축의 실현이 현실적으로 비관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말 이외에 새로운 것은 없었다"며 "자금 지출에 대한 의회의 승인과 (미국 정부가 보유한)금값 상승이 실현되기 전까지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양한 암호화폐를 매집할 여력이 없다"고 서술했다.

헤이즈는 과도한 미국 정부의 달러 발행량과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로 인해 발생된 암호화폐 선물 시장 내 투자 열기, 그리고 높은 레버리지를 지적하며 비트코인이 7만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저점 매수세와 자산시장 내 달러 하락에 의한 헤징 자산 수요로 비트코인이 올해 연말 25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