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제외한 국가들과 협상 즉시 시작"
美 증시 반등 따라 오후 BTC·알트코인 반등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쓰 소셜을 통해 중국을 제외한 타 국가들에 관세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8일까지 중국이 34%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은 중국에 5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그것은 9일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의 회담을 요구한 다른 나라들과의 협상은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본격화로 7일 아시아 증시가 폭락했다. 미국 증시 역시 극심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룬 가운데 터진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로 미국 증시와 비트코인이 상승했다.
개장 직후 5% 넘게 폭락했던 미국 증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가 각각 약 0.91%, 0.23%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가 0.10%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의 반등으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도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7일 늦은 오후 약 4% 상승하며 8만달러를 돌파했고 8일 오전 7만9000달러선을 지켰다. 7일 급락세를 보이던 알트코인들도 반등에 성공, 7일 하락폭을 크게 만회했다.
비트코인은 8일 오전 8시 코인마켓캡 기준 7만949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