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시장 내 암호화폐 채택 촉진 목적"
시장서 "3.7% 이자, 은행 시스템 흔들 것"
페이팔은 23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암호화폐의 시장 채택 촉진을 목적으로 페이팔 USD의 스테이킹 보상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매월 이자로 지급되는 해외 송금을 제외하고 자유로운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페이팔 USD 스테이킹 보상 프로그램은 높은 이자율에서 은행 시스템을 크게 뒤흔들 것이라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 현재 2025년 4월 기준, 미국 내 은행 예금의 평균 연 이자율은 약 0.41%다.
페이팔 USD 스테이킹 보상 프로그램은 스테이블 코인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이라고도 평가받고 있다. 페이팔 USD는 2023년 8월 출시 후 높은 이름값 대비 현저히 낮은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다. 페이팔 USD의 시가총액은 약 8억7300만달러(한화 약 1조2473억원)인 것에 비해 최대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의 시가총액은 약 1450억달러(한화 약 207조1615억원)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