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세계자산순위서 24일 5위 등극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미국 증시와 비트코인(BTC)이 엇갈린 향방을 연출, 세계자산순위가 하루가 다르게 뒤바뀌는 현상이 일어났다.비트코인은 24일 세계자산순위 5위에 등극했다. 비트코인의 5위 등극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 여파에 따른 미국 빅테크들의 주가 하락으로 인한 것이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 여파에 이번주 미국 증시와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을 연출, 금과 함께 급등하는 현상을 연출했다. 이에 시가총액 역시 급등한 비트코인이 아마존과 구글을 누르고 5위 자리를 탈환한 것.
실제로 비트코인은 21일부터 시작된 급등에 이번주 9만4000달러를 돌파, 24일 시가총액이 약 1조870억달러(한화 약 1558조 3232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날 각각 시가총액 약 1조859억달러(한화 약 1556조3119억원), 1조848억달러(한화 약 1554조7354억원), 1조837억달러(한화 약 1553조1588억원)를 기록한 구글, 은, 아마존을 상회한 수치다.
24일 오후부터 잠시 주춤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25일 1조860억달러(한화 약 1556조5638억원)를 기록, 다시 8위까지 하락했다.
권승원 기자 ksw@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