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무슨 일이… 10월14일 암호화폐 아침 뉴스

1. 주간 암호화폐 모금 35억 달러 사상 최고…비트코인 급락 직전 자금 7주 만에 폭발
크립토랭크(CryptoRank) 데이터에 따르면 6일~13일 한 주 동안 글로벌 암호화폐 기업들이 28건 라운드에서 총 35억 달러(한화 4조 9,928억 원)를 모금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번 모금 급증은 비트코인(BTC)이6일 12만 6,000달러 고점을 기록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관세 발언 이후 11만 달러 아래로 급락하기 직전에 집중됐다. 주간 투자 흐름은 블록체인 서비스 기업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판테라캐피털(Pantera Capital)이 한 주 동안 4건 투자에 참여했다.

2. BNB, 190억 달러 청산 속 사상 최고가…바이낸스 시스템 논란 속 반등
바이낸스 생태계 토큰 BNB는 13일 사상 최고가 1,370달러를 기록하며 주말 동안 발생한 암호화폐 시장 청산 190억 달러(한화 27조 1,035억 원) 이후 강하게 반등했다. 시장 붕괴 과정에서 바이낸스가 기술 결함으로 선물 포지션 종료를 막았다는 투자자 비판이 제기됐으나 바이낸스 공동창업자 이허(Yi He)는 청산 확대 원인을 전반적 시장 급변에 따른 결과라고 반박했다. 바이낸스는 플랫폼 장애 피해 보상 명목으로 2억 8,300만 달러(한화 4,036억 9,950만 원) 배분 방안을 13일 발표했다.

3. 바이낸스, 시장 붕괴 피해자 대상 4,500만 달러 BNB 에어드롭 발표
BNB체인은 14일 200억 달러(한화 28조 5,300억 원) 규모 청산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붕괴된 직후 밈코인 거래 손실 이용자 지원을 위해 BNB 4,500만 달러(한화 641억 9,250만 원) 규모 재지원 에어드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에어드롭은 적격 주소 16만 개 이상 대상이며 포메(Four Meme),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 바이낸스월렛(Binance Wallet) 등 생태계 파트너가 분배를 지원한다. 바이낸스는 가격 오류·포지션 청산 논란에 대해 시스템 기능은 유지됐다고 해명하며 USDe 디페깅 손실 보전 명목으로 별도 지원금 2억 8,300만 달러를 집행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