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르왈 "지니어스(GENIUS) 법안과 클래리티(CLARITY) 법안이 결합 시 미국 암호화폐 산업 성장"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샨 아가르왈(Shan Aggarwal) 최고사업책임자는 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블록체인 미래학자 컨퍼런스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 지니어스와 시장 구조 법안 클래리티는 온체인 경제의 석유와 같다"고 밝혔다.아가르왈은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와의 인터뷰에서 "지니어스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공급 확대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로 인해 증가한 온체인 자본이 시장 구조 법안을 통해 토큰화된 자산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휴 상태의 스테이블코인은 온체인 머니마켓펀드(MMF)나 국채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며 "이 흐름은 전체 생태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스콧 메도우스(Scott Meadows) 코인베이스 임시 사업 개발 책임자는 "지니어스는 기업과 기관의 관심을 끌며 시장 참여 열기를 높이고 있다"며 "두 법안이 결합되면 명확한 참여 규칙이 마련돼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 재무부가 지니어스법 시행 권고안을 검토 중인 주에 나왔다. 코인베이스는 정부에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금지를 발행사에만 적용해달라는 서한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CEO는 지난 지난달 23일 워싱턴 D.C.를 방문해 의원들과 시장 구조 법안 논의를 진행했다. 그는 당시 "입법 체계의 약 90%에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