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임원 "솔라나 이후 엑스알피까지 관심 격차 크다"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5-11-17 14:51 수정 2025-11-17 14:51

상위 자산 선호도, BTC·ETH 집중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코인텔레그래프는 16일 앤서니바실리(Anthony Bassili) 코인베이스자산관리 사장이 뉴욕 브리지컨퍼런스에서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선호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집중돼 있으며 솔라나(SOL) 이후 엑스알피(XRP)까지 "매우 큰 관심 격차" 존재한다고 밝혔다. 바실리는 솔라나가 세 번째 자산으로 부상했지만 상위 네 번째 자리를 두고 시장이 어떤 네트워크를 선택할지에 대한 합의가 없다고 말했다.

바실리는 엑스알피가 실행 면에서 성과를 냈지만 투자자들은 더 많은 네트워크 속도와 유동성 생태계 참여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엑스알피가 상위 네 번째 자산으로 자리하기 위해서는 실제 사용량 기반의 제품 시장 적합성을 증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캐너리캐피털(Canary Capital)의 엑스알피 상장지수펀드(ETF)는 첫 거래일에 거래량 5억 8,000만 달러(한화 약 8,466억 3,000만 원)를 기록해 올해 암호화폐 ETF 중 가장 성공적인 데뷔를 기록했다. 바실리는 리플(Ripple)이 관리인 인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 브로커딜러 확보 등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며 "리플은 모든 올바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종종 내러티브에 따라 가격을 책정하며 실제 현금 흐름이 반영되는 환경에서는 자산 평가가 빠르게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