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조정 국면에서 관련 주식 비중 확대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CEO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가 암호화폐 가격 하락 국면에서 코인베이스와 서클, 불리시 등 암호화폐 연계 주식 비중을 확대했다.아크 인베스트는 26일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ARKK)와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ARKF)를 통해 코인베이스 글로벌 주식 총 38,854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 규모는 약 940만 달러에 달한다.
같은 날 아크는 서클 인터넷 그룹 주식 129,446주를 매입해 약 92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불리시 주식 88,533주도 추가해 약 320만 달러를 투입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당일 216달러 선에서 2.77% 하락 마감했다.
아크는 암호화폐 관련 주식 매수와 함께 메타 플랫폼 주식 12,400주를 매도하며 약 803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을 축소했다. 이는 포트폴리오 전반의 리밸런싱 차원으로 해석된다.
아크는 앞서 2025년 4분기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 조정이 아크 ETF 성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 가격 하락보다 더 큰 폭의 주가 조정을 받으며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와 아크 핀테크 상장지수펀드 성과에 가장 큰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크 인베스트는 장기 관점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아크는 2030년까지 암호화폐 시장 규모가 28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비트코인이 전체 시장 가치의 약 7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크는 기관 투자자의 참여 확대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확산이 암호화폐 산업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