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트레저리, ACH·전신망에 스테이블코인 결제 통합…기업 결제 인프라 단일화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2-19 16:21 수정 2026-02-19 16:21

USDG·USDP·USDC 지원 PSP 출시…GENIUS Act 이후 주류 금융권 스테이블코인 확산 가속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모던 트레저리(Modern Treasury)가 19일 기존 ACH 이체와 전신 송금, 실시간 결제 네트워크에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통합한 통합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PSP)를 출시하며 기업 결제 인프라를 단일 체계로 묶었다.

샌프란시스코 본사의 모던 트레저리는 기업 자금 이동을 관리하는 결제 운영 소프트웨어 업체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USDG, 팍스 달러(USDP), USD코인(USDC)을 기존 법정화폐 결제 레일과 함께 지원한다. 향후 테더(USDT) 등 추가 스테이블코인도 포함할 계획이다. 기업 고객은 별도의 암호화폐 전용 인프라 없이 동일한 컴플라이언스 체계 안에서 스테이블코인과 법정화폐 결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모던 트레저리는 앞서 10월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 결제 플랫폼 빔(Beam)을 인수했고, 팍소스(Paxos)와 협력해 규제형 스테이블코인 기능을 통합했다. 또한 글로벌 달러 네트워크(Global Dollar Network)에 참여하고, 서클(Circle)의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에도 가입해 USDC 활용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7월 미국 GENIUS 법 통과 이후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 금융 인프라에 편입되는 흐름과 맞물린다. 유통 중인 스테이블코인 규모는 최근 3,0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미국 대형 은행들도 공동 스테이블코인 구상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 역시 '피델리티 디지털 달러' 발행 계획을 밝히며 스테이블코인을 결제·정산의 핵심 서비스로 규정했다.

업계는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은행 레일과 결합하면서 국경 간 송금과 기업 간 결제 영역에서 활용 범위를 빠르게 넓힐 것으로 보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