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 달러 협력 계획 공개…BTC 박스권 속 제도권 확장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ICE)가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OKX)와 협력을 확대하며 토큰화 주식 시장 구축에 나섰다. ICE는 오케이엑스와 약250억 달러 규모 협력 계획을 발표하고 거래소 이사회 참여와 토큰화 증권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ICE는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오케이엑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ICE는 오케이엑스 이사회 의석을 확보하며 장기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2026년 하반기부터 토큰화된 주식과 파생상품 거래를 제공하는 시장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해당 서비스는 NYSE 상장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된다.
오케이엑스는 약 1억 2,000만 명 고객에게 NYSE 토큰화 증권 시장 접근을 제공할 예정이다. ICE는 대신 오케이엑스 플랫폼에 상장된 암호화폐 자산의 실시간 가격 데이터를 공급받는다.
하이더 라피크(Haider Rafique) 오케이엑스 글로벌 매니징 파트너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시장의 융합이 핵심 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는 토큰화 증권과 파생상품 시장이 글로벌 금융 인프라 변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 쉬(Xu Star) 오케이엑스 CEO는 이번 투자가 협력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시장 재진입 이후 규제 기관과 협력하며 새로운 금융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ICE는 최근 토큰화 증권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거래 인프라 개발 계획도 공개했다. 회사는 암호화폐 산업 진출 확대와 함께 토큰화 자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제도권 기업의 투자 확대에도 급등 없이 제한적 등락을 이어갔다. 비트코인(BTC)은 최근 7만 달러 부근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시장은 기관 참여 확대가 토큰화 증권 시장 성장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