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스카라무치, BTC 사이클 유지 주장…ETF 영향에도 구조 지속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 스카이브리지(SkyBridge) 매니징 파트너는 비트코인(BTC)의 4년 주기가 여전히 유효하며 올해 4분기 상승세가 재개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그는 현재 약세장이 주기 내 자연스러운 조정 국면이라고 설명했다.스카라무치는 장기 보유자들이 10만 달러 구간에서 매도에 나서며 가격 하락을 유도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4년 주기는 시장 참여자들의 믿음에 의해 강화되는 구조라며 "투자자들이 주기를 신뢰할수록 해당 흐름은 반복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장 환경은 과거와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상장지수펀드(ETF) 유입과 기관 투자 확대가 변동성을 낮췄다고 설명하면서도, 기존 사이클 자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이어가지만 2026년 4분기부터 새로운 상승 흐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시장 기대와 실제 흐름 간 괴리도 언급했다. 시장은 지난해 비트코인이 1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약12만 6,000달러 고점 이후 약6만 달러까지 하락했다. 그는 2022년 FTX 붕괴 이후에도 시장이 투자자 기대와 반대로 움직였던 사례를 들며, 2023년 반등 역시 비관론 속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을 두고 그는 "일반적인 조정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동시에 비트코인 4년 주기의 유효성에 대한 논쟁은 지속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기관 투자 확대가 기존 사이클을 약화시켰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지정학적 리스크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란 전쟁 장기화 속에 비트코인은 6만 9,000달러 아래로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약1.3% 하락하며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갔다. 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전반의 약세 속에 비트코인의 추가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