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규제 도입 움직임 속 QCAD 기반 결제·정산 시스템 통합 확대
딜로이트 캐나다(Deloitte Canada)와 스테이블코프(Stablecorp)는 24일 캐나다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 구축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양사는 캐나다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QCAD를 기관 고객의 결제 및 정산 워크플로에 통합해, 은행과 금융기관이 디지털 결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테이블코프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핀테크 기업으로, QCAD를 발행하며 캐나다 달러와 일대일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을 운영하고 있다.
수막 채터지(Soumak Chatterjee) 딜로이트 캐나다 금융 서비스 부문 파트너는 이번 협력이 향후 규제 체계가 마련될 경우 기관들이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활용 사례로 연중무휴 24시간 결제, 기존 은행 시스템 대비 결제 효율 개선, 블록체인 기반 거래 기록을 통한 투명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토큰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신규 금융 상품 개발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 정부가 법정화폐 기반 디지털 자산 규제를 본격 추진하는 흐름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캐나다는 Bill C-15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는 과거 암호화폐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디지털 자산 기술이 금융 안정성과 결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캐나다 중앙은행 역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명확한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앙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이 고품질 유동성 자산으로 완전히 담보되고 액면가로 상환될 수 있도록 하는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테더의 USDt와 서클의 USDC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캐나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한편 캐나다 중앙은행은 2024년 9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계획을 보류했으며, 대신 민간 기반 디지털 결제 인프라 발전에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