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템포 검증노드 운영

블록스트리트 등록 2026-04-15 14:53 수정 2026-04-15 14:53

Visa, Tempo 블록체인 검증 참여…스테이블코인 결제 직접 처리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디자인=블록스트리트 정하연 기자
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Visa)는 15일 템포(Tempo) 블록체인에서 검증 노드를 운영하며 스테이블코인 거래 검증에 직접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비자는 자체 인프라를 활용해 검증 노드를 사내에서 운영했다. 해당 노드는 약 6개월에 걸쳐 개발됐으며 스트라이프(Stripe), 조디아 커스터디(Zodia Custody) 등과 함께 초기 핵심 검증자로 참여했다.

검증 노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확인하고 원장을 유지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비자는 이를 통해 결제 승인과 처리 과정에 직접 관여하며 네트워크 보안과 성능을 지원한다.

템포는 실시간 결제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거래를 위해 설계된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검증자는 거래를 블록으로 묶고 이를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일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비자는 이번 단계에서 수익보다는 기술적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회사는 검증 노드 운영을 통해 온체인 결제 인프라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조치는 비자의 블록체인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비자는 최근 캔톤(Canton) 네트워크에서도 검증자 역할을 수행하며 기관 중심 온체인 결제 시스템 구축에 참여했다.

결제 기업들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스트라이프는 2024년 10월 약 11억 달러(한화 1조 6,204억 원) 규모로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브릿지(Bridge)를 인수했다.

마스터카드(Mastercard)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BVNK를 최대 18억 달러(한화 2조 6,516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기업은 130개 이상 국가에서 결제 및 환전 서비스를 지원한다.

비자는 자체 결제 시스템 확장에도 집중했다. 3월에는 스테이블코인 카드 서비스를 18개국으로 확대했으며 연말까지 100개 이상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스테이블코인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DefiLlama에 따르면 전체 시가총액은 약 3,190억 달러(한화 469조 9,827억 원)로 연초 대비 증가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