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8,000달러 유지하며 1월 이후 최고치, 이더리움 ETF도 10일 연속 유입
미국 현물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에 7거래일 연속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며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금일 파사이드(Farside) 데이터에 따르면 현물 비트코인 ETF는 최근 7거래일 동안 총 19억 달러(한화 2조 8,160억 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23일 하루에만 3억 3,580만 달러(한화 4,980억 원)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7일 누적 순유입 규모는 3월 동일 기간 12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 같은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30일간 약 11% 상승했으며 장중 7만 9,000달러를 돌파하며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기준 비트코인은 약 7만 8,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상승 이후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기관 자금 유입은 블랙록이 주도했다. 블랙록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는 전체 순유입의 약 73%인 14억 달러(한화 2조 740억 원)를 차지했다. 해당 ETF는 약 80만 9,870 비트코인을 보유하며 시장 점유율 약 62%를 기록 중이다.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MSBT)는 9,500만 달러(한화 1,410억 원) 순유입을 기록하며 흐름에 기여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 8일 출시 이후 단 한 차례도 순유출 없이 총 1억 6,300만 달러(한화 2,420억 원)를 유치했다.
반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GBTC)는 같은 기간 약 1억 달러(한화 1,480억 원) 순유출을 기록하며 일부 차익 실현 흐름도 나타났다.
이더리움 ETF 역시 강세를 보였다. 현물 이더리움 ETF는 10일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가며 총 6억 3,360만 달러(한화 9,390억 원) 자금을 유치했다.
한편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 46까지 상승했지만 금일 다시 39로 하락하며 여전히 '두려움' 구간에 머물며 시장 심리는 완전한 낙관으로 전환되지는 않은 상태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