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앞두고 매수 일시중단
스트래티지(Strategy)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BTC) 매수를 일시 중단했다고 4일 밝혔다.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스트래티지 회장은 4일 공식 X를 통해 "이번 주에는 매수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정기적인 비트코인 매수 흐름이 일시적으로 멈췄음을 공개했다. 회사는 6일 예정된 1분기 실적 발표를 준비 중이다.
스트래티지는 직전 주인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비트코인 3,273개를 약 2억 5,500만 달러(한화 3,754억 3,650만 원)에 매입했다. 현재 총 보유량은 비트코인 81만 8,334개로 집계됐다.
평균 매입 단가는 약 7만 7,906달러이며 총 평균 매입가는 7만 5,537달러 수준으로 상승했다. 4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7만 8,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월가에서는 스트래티지의 1분기 실적이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예상치는 주당 18.98달러 손실로, 비트코인 가격 변동을 반영하는 회계 처리 영향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편 회사의 자금 조달 구조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고배당 우선주 STRC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해왔으며, 약 11.5% 수준의 배당률이 지속 가능성 논란을 낳고 있다.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자산운용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해당 구조를 "폰지 구조"라고 비판했으며, 일부 분석가들도 배당 지속 가능성과 추가 주식 발행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반면 일부 시장에서는 스트래티지 주식에 대해 여전히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비트코인 상승 시 높은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하연 기자 yomwork8824@blockstreet.co.kr

